사비성지기

고려말 왜구를 토벌한 3대 대첩으로 역사에 찬란하게 기록되어 있는 최영 장군의 홍산대첩. 장군의 애국혼을 기리고 옛 홍산현 지역의 전통문화를 진흥시키고자 매년 꽃피는 4월이면 지역민들의 정성으로 홍산대첩 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어언 12회를 맞았다. 식전 행사 중 하나로 사물..

유홍준 교수님께서 5도2촌 하시기 위해 지으신 외산면 반교리 휴휴당에도 봄내음이 가득합니다. 이제는 휴휴당 뒷편에 새로운 주거공간을 마련하셔서 아마도 부여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많으실 것 같네요. 그 분의 명성으로 우리 부여군이 알게모르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 따뜻..

부여군의 내산면과 외산면의 경계지역인 지티고개를 막 오르다 보면 왼쪽에 산속으로 길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 숲속 길을 따라 약 15분 가량 차를 몰다보면 산 9부 능선쯤에 조그만 암자가 있으니 바로 금지사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승용차가 다니기에 좀 불편을 느낄 정도의 비포장..

부여에서 대천을 가다보면 중간지점에 내산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 교정의 벚꽃이 예전부터 유명한데 올해도 어김없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해서 내산면민 축제가 펼쳐지는데 올 해는 바로 다음주 월요일(4.7)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여는 지금 온통 봄빛에 물들어 있다! 노오란 개나리와 연하게 피어나는 버들잎으로 물들어가는 궁남지 가자! 가자! 부여 궁남지로! 궁남지가 노란색이면 부여 시가지는 온통 하얀색

여지껏 대재각에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었다. 부여에 살면서, 아니 부여군의 공직자로서 때로는 부여의 역사가 어쩌니저쩌니 논하기도 하는 사람으로서 대재각을 한 번도 직접 가보지 않았다는 게 늘 마음에 걸렸었다. 자주 찾는 부산서원과는 사실 그리 멀지 않은 곳임에도 부산의 절..

오늘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충화면 서동요세트장 입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산불예방캠페인 및 내고장 명산탐방 행사가 있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상태라서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새로지은 수련원도 볼겸 행사에 참여하였다. 3월 19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

새벽 4시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준비를 하고 미리 약속한 장소에서 문화원 이팀장과 남계장을 만나 임천으로 향했다. 내빈 영접을 위해 남계장은 임천면사무소에서 내리고 우린 차량으로 성흥산으로 올라갔다. 행사차량으로 미리 등록을 해 놓았기 때문에 차를 타고 쉽게 올라갈 ..

오늘 오후 7시, 부여 국악의 전당에서 백제가야금연주단 제7회 정기 연주회가 있었다. 2007년 창단, 그동안 많은 국내외 활동을 통해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부여의 자랑스런 예술단체 중 하나다.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속에서 잠시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정말 열심히 뛰어온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