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기념물 제 194 호 "부여 홍산객사 은행나무는 홍산현의 숙소에 있는 높이 약 20m, 뿌리 둘레 약 11m인 은행나무이다.대체로 수령이 오래된 나무는 암나무인 경우가 많은데이 나무는 수나무이다. 암나무는 열매가 떨어질 때 나는 냄새로 인해객사에 수나무를 심었던 선조의 지혜를엿볼 수 있다. 객사는 고려 시대부터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사신이머물 수 있도록 각 고을에 설치한 숙소이자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던 곳이다. 이 곳에 성리학을 대표하는 은행나무를 심어 의미를 더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산객사는 1836년(헌종2)에 세운 건물이지만은행나무의 수령이 750년인 점을 감안하면 이곳에조선시대 이전부터 객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