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과 함께하는 <부여를 누리다> -2023.10.28
지난 주말 부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부여를 누리다"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감일이 얼마 남지 않은 때에 문화원을 방문했었는데 17명 밖에 신청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나라도 머릿수를 채워줘야겠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신청을 했다. 게다가 전에 함께 근무했던 후배가 담당하는 사업이라니 더욱 애착이 갔다. 당일 버스에 오르니, 와우 이게 웬일? 좌석이 거의 만석이었다. 내가 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흐뭇한 마음으로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문화원 전시실에서 유홍준 교수 기증 유물전을 관람한 후 첫 번째 코스로 부소산성 답사가 시작되었다. 영일루 태자골로 이어지는 감성적인 코스는 생략하고 후문에서 광장, 낙화암 고란사로 이어지는 지름길을 택했다. 아마도 빡빡한 답사일정 때문이리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