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서해안 나그네 2016. 6. 6. 23:2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모토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년,

세계로 뻗어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 홍보 리플렛 중에서-

 

 

 

 

 

입구에 이은상 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

 

 

 

 

 

 

 

 

 

 

 

 

 

 

관람 내내  소설 아리랑의 장면들이 떠 올랐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성인들에게는 우리의 뼈아픈 근대사를

되돌아보는 계기의 장으로 아주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제수탈의 자료들

 

 

 

 

 

 

 

 

 

 

 

전시실 안에는 이런 인력거라든지 옛날 무명옷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실제 거리에는 자전거로 개조한 인력거를 타고 근대문화거리를 돌아볼 수도 있다.

 

 

 

 

 

 

 

 

 

 

 

 

 

 

박물관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군산 앞 바다.

아마도 저 건너가  장항인 모양이다.

 

 

박물관을 나오면 여기서부터 근대문화거리가 죽 이어진다.

박물관 들어갈 때 3천원짜리 입장권을 구입하면 편리하게 모두 다 관람할 수 있다.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

18은행은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고 일제강점기에는 인천과 군산에 지점을 개설하여 대부업을 통한

조선의 토지 수탈에 앞장섰던 곳이다.

 

 

근대미술관에서는 우남 이용휘 화백의 기획 초대전 '자연과의 공명된 시간'이 열리고 있었다.

이런 작품을 사진 찍으려면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어 한 작품만 담아 보았다.

그런데 안내 데스크에 우리 이용우 군수님과 재경향우회 임원의 축하 화환이 놓여 있었다.

무슨 연관인지 궁금하다.

 

 

 

뒷문으로 나가면 금고동이 나온다.

이곳에는 안중근 의사의 여순감옥이 재현되어 있는데 오늘은 다른 전시로 인하여

임시 폐쇄되어 있었다.

 

 

 

 

 

 

근대건축관 뒷편에  채만식 선생의 작품을 형상화한 기념비가 있다.

 

 

군산근대건축관

 

 

 

 

 

군산근대건축관의 본래 이름은 (구)조선은행 군산지점으로 1922년에 지어졌다.

붉은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든 2층 건물로 지붕은 함석판을 이은 모임지붕으로 처리하였다.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는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소개된다.

(구)조선은행은 1909년 대한제국의 국책은행으로 설립된 한국은행에 기원을 두고 있으나,

을사늑약 이후 조선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사용하였다. 일제의 경제수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물로 보수.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홍보 리플렛 중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등을 전시한 금고실

 

 

지점장실.

경술국치를 기억하기 위한 공간으로 일제침략의 만행을 증언하는 자료들로 꾸며져 있다.

 

 

 

 

 

 

 

 

 

근대의 다양한 모습들로 전시되어 있는 응접실

 

 

 

 

 

 

 

 

 

 

 

 

 

진포해양테마공원

 

 

퇴역한 군함 위봉함 안에 꾸며진 전시실

 

진포해양테마공원내에는 육.해.공군의 퇴역장비 13종 16대가 전시되어 있다.

 

신흥동 히로쓰가옥 등은 다음을 위해 남겨 두기로 하고 집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