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산쪽으로 난 도로 입구에'연기암 차로 15분'이란 안내 표지판이 있었다.시간도 넉넉하겠다 섬진강 뷰가 아름답다는데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우린 포장과 비포장 도로가 섞여있는 도로를 달래듯 올라갔다.간간이 진달래가 피어있는 울창한 숲길이 무척 아름다워 전혀 지루함을느낄 수 없었다.다만 주위에 암자들이 많아 입구를 잘 살펴봐야 한다.아마도 가장 높은 곳일 듯한 능선에 연기암이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13m 높이의 문수보살상.이렇게 아름다운 얼굴의 부처님도 보기 힘들 것 같다. 멀리 섬진강이 보이긴 하지만 역광 촬영이라서 희미하다.가방속에 교환할 렌즈들이며 각종 필터도 있었지만 부산떨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