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중국 성도,구채구,황룡,낙산 4박6일 - 낙산 대불

서해안 나그네 2016. 6. 6. 21:23

 구채구, 황룡 풍경구에서 돌아오는 긴 여정을 끝낸 우리는 처음 묵었던 성도의 호텔에서

이번 일정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모처럼 여유있는 아침을 맞았다.

오늘은 낙산대불과 수정방 박물관을 보고나면 공항으로 이동하여 밤 12시 10분 발 비행기로

돌아가는 일정만 남은 것이다.

 

성도시내에서 낙산대불까지는 약 2시간여가 소요 되었다.

배를 타고 관람하는 코스였는데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육로를 택해야  할 것 같았다.

 

 

 

 

 

 

 

 

 

 

대불 관람 후  계단을 올라가는 관광객들

 

 

낙산대불은 당나라 헌종 개원 원년인 713년에 승려 해통이 배의 안전운항과 수해피해를 없게하기 위하여

산을 깎아 조각하기 시작 하여,  그가 죽은 후에는 지앤난의 절도사 위고가 90년에 걸쳐

완성하였다고 한다.

 

 

세계 최대 석불로 알려져 있는 낙산대불은 높이 71m,  머리너비 10m,  어깨너비 28m,  귀 길이 7m나

된다고 한다.  관람객들의 행렬이 죽 이어져 있다.

 

 

석불을 이렇게 정면으로 보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배 앞쪽에 칸막이를 하고 유료 사진을 찍는 곳이 있는데  손님들이 있는 동안은 배가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나머지 사람들은 부처님 얼굴이 나무에 가려진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상술이 얄밉다.

 

 

 

 

 

 

망원렌즈로 당겨본 부처님 얼굴.   그 뒤로 능운사 등 많은 불교유적들이 있다고 한다.

배 보다는 육로관광이 훨씬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손의 크기가 예사롭지 않다.

 발등에도 백여명이 올라갈 수 있다하니 그 규모를 가히 짐작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