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모모예요
안녕 하세요? 제 이름은 모모예요. 원래부터 가졌던 이름은 아니고요, 5. 24일 제가 입양 오기도 전에 이 곳 언니들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네요. 저는 은산면의 어느 공장 한 켠에서 태어났는데 불행하게도 엄마가 저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흑 흑-- 어린 저를 발견한 한 아저씨가 집으로 데려가 애지중지 키워주셨답니다. 하지만 그 가정에는 이미 장성한 이복 형제들이 있어서 더 이상 저를 돌봐 주기가 힘들었나봐요. 다행이도 엄마의 직장 동료를 통해서 현재의 아빠와 언니들을 만나게 되었으니 어쩜 전 행운아인지도 모르겠어요.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앞으로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의 마스코트로 폭풍 성장하는 저의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처음 만났던 엄마 아빠가 우유를 먹여 저를 길러 주셨고, 사료를 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