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래 가을풍경 진작에 와 볼 것을-- 구드래 코스모스가 그사이 세력이 많이 약해져 버렸다. 그래도 추석을 맞이하여 산책나온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지는 꽃을 아쉬워하며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백제문화제 기간 중 설치된 부교 구드래고수부지에서는 문화제 기간 중 열기구 체험을 할 수 있.. 부여의 요모조모 2017.10.04
비 오는 날의 궁남지 온종일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는 광복절 휴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궁남지 산책길에 나선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맨 얼굴로 서로 마주할 수 있는 곳, 궁남지. 내 집 정원처럼 언제든 거닐 수 있는 곳이 많다는 게 부여에 살고있는 보람이 아닐까? 사람들의 발길은 아랑곳 없이 빅.. 부여의 요모조모 2017.08.15
부여 궁남지 빅토리아연 축제 기간동안 백만명의 가슴에 수많은 추억을 남겨준 궁남지가 또다른 새로운 이야기거리로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피어나는 순백의 요정 빅토리아 연꽃. 올해도 어김없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세한 셧터 소리에도 금새 물속으로 숨어버릴 .. 부여의 요모조모 2017.08.01
보부상 문화를 전하다 - 장항시장 공연(2017.6.28)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이번달은 우리 홍산면 보부상 보존 연구회팀이 서천군 장항 시장을 찾았다. 우선 장항시장을 살펴보면 광장을 가운데 두고 일반 농산물동, 수산물동, 먹거리동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 역시 쇠퇴해 가는 재래시장의 단면을 보여주듯 상인이나 .. 부여의 요모조모 2017.07.01
푸르른 날의 궁남지 궁남지는 매년 같은 모습으로 나를 대한다. 갖가지 꽃들도 나무도 그 자리에 있지만 나에겐 처음 대하는 것 처럼 반갑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세월이 흐르며 쉽게 잊고 변하는 건 결국 내 자신인 것을--- 성급한 코스모스가 고개를 들었다. 황수련의 자태도 여전히 아름답고 노오란 물양귀.. 부여의 요모조모 2017.06.04
부여의 숨은 명소 "머물고 싶은 곳" 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산정마을 이곳에 아직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명소가 있다. 이름하여 "머물고 싶은 곳". 정원 곳곳에 주인장인 김회장님의 열정과 땀을 먹고 자란 수목들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숲속에 카페하나쯤 운영해도 좋을 것 같고 입장료를 받.. 부여의 요모조모 2017.05.08
제15회 홍산대첩제 및 보부상 공문제(2) 축제 이틀째, 오늘은 사단법인 저산팔읍 상무사 홍산보부상 보존 연구회 주관으로 2017년 홍산보부상 공문제가 거행되었다. 그 사납던 날씨도 오늘은 무척 포근하고 조용해졌다. 어제 대첩제 제사를 잘 지낸 결과인 것 같다. 오늘도 공문제 초헌관은 내가 맡고, 내산면장과 옥산면장이 아.. 부여의 요모조모 2017.04.23
제15회 홍산대첩제 및 2017 보부상 공문제 행사 (1) 행사 전날, 부녀회장님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때마침 쌀쌀한 봄날씨에 회장님들 온종일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식전행사가 시작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홍산 노인대학 민요팀 상천, 정동 체조팀. 건강관리를 위하여 틈틈이 배워둔 실력을 공연으로 ----- 난타.. 부여의 요모조모 2017.04.21
홍산 태봉산성 홍산 태봉산성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8호) 『이 산성은 해발 90m 정도의 태봉산 7부~8부 능선에 축조된 토축산성으로 둘레는 430m정도이다. 그러나 최근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7부 능선에는 너른 평지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사면을 깊고 넓게 잘라 너비 20~30m 정도가 .. 부여의 요모조모 2017.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