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리더와 보스 차이

서해안 나그네 2023. 8. 1. 18:32

보스와  리더의  차이를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사례는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의  예가  아닌가 싶다.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에게 리더십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  질문자에게  책상 위에  실을 놓고

당겨 보라고  했다.

실을 당기자 실은 당기는 방향으로  끌려  왔다.

 

아이젠하워가  이번에는 뒤에서 밀어 보라고 했다.

그러자 실은 구부러질 뿐  밀려 가지 않았다.

그가 말했다.

 

'리더는 밀지 않는다.  이끌뿐이다.'

 

실을 당기면 방향대로  따라 오지만

뒤에서 밀면 헝크러질 뿐이다.

 

보스는 겁을 주며 복종을 요구하지만 리더는 희망으로

활력을 불어 넣어 준다.

 

보스는 자기가 내뱉은 말을 쉽게  번복 하고  부인 하지만

리더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정말로 틀림없는  얘기이다.

 

  우리  사회는   비교적  그 지역에서 덕망과 어느 정도의 재력과 시간을 겸비한 

분들에게  각종 단체장 등 지역 리더의 역할을 맏긴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안을 고사하다가도  결국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마지못해 떠맏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그 분들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일 한 만큼  존경을 받는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 아닌, 리더는 차치하고  보스의 자격도  안되는 자가  

 자리 욕심을 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의 특징은  누가  추천하거나  지명한 것도 아닌데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자리에  오른다.

 

봉사의 자리를  큰 감투로 착각하고  군림하려 하거나

그 곳에서  오히려 이득을 취하려 하니

당연 그 조직원들과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한다.

 

또한 이런 사람 치고  십중팔구는 힘 있는 자 앞에서는

한없이 굽신거리는 반면

자기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한테는 갑질하기 일쑤다.

 

조직 운영에 대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서

위세만 부리려다보니  더더욱 꼴불견이 되고 만다.

 

요즘 세상에 이런 꼰대기질을 순순히 받아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때문에 은연 중 왕따가 되기도 하는데 

그래도 본인의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고 행동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마치  조직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떠들고  다닌다. 

 

뭐 이런 종이 호랑이야 하나도 겁날 이유가  없지만 

때때로 이런 일에 현혹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그들이 진실을 알기 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썩 기분 좋은 일은 되지 못한다.

 

사람은 역시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입었을  때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법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사람이 대표라고? (3)  (0) 2023.08.10
퇴근길 산책  (0) 2023.08.04
이런 사람이 대표라고? (2)  (0) 2023.07.27
부여 하늘을 날다  (0) 2023.07.21
주차타워는 잘 지어놓고  (0) 2023.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