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퇴근길 산책

서해안 나그네 2023. 8. 4. 15:45

지루하던  장마가   끝나자  

푹푹찌는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밖에  나갈  엄두를  못내니  사진 연습을  할  기회가  없다.

며칠 전  회장님 도움으로   궁남지  야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게

큰  행운이자  최근의  유일한  실습이었다.

 

왕초보에게  삼각대며  망원렌즈  사용법을  알려 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뭔가  손을  놀려야 될 것 같은 생각에 

퇴근길  부여관아와  궁남지를  산책 하기로  하였다.

 

부풍로 마당에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어  

  담아  보려니  빛의 방향이 

카메라에  담기는  좀  어려웠다.

 

 

 

 

 

 

 

 

 

 

 

 

  저녁때인데도  궁남지엔  찾는  사람이  많았다.

더위를  피해서  이 시간에  오거나   나처럼

퇴근길에  삼삼오오  들르는  모양이다.

 

이제는  몇몇 수련외에는  연꽃은 잘 보이질  않고 

무성한  연잎들만  푸르름을   뽐내고 있다.  

 

궁남지는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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