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엔 다들 힘들었다.
더블침대이긴 하지만 성인 남자 둘이서 함께 자려니 서로 피해를 줄까봐
조심하다보니 몸이 경직되는 느낌인 것이다.
오늘밤엔 침구류를 더 달래서 편하게 자기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우선 이곳에 설치되어 있는 3D 트릭아트 뮤지엄과 미디어 조각공원을
관람하기로 하였다.
조각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우선 이런 50m 미디어 터널과 150m 인공암반동굴을 지나야 한다.
인공암반동굴
전망대 마이다스의 손.
한 팀씩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줄 서서 대기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조각공원 옆에 익스트림 공중그네와 오션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스카이워크는 목재계단과 투명유리 바닥으로 돼 있긴 하지만 그다지 스릴을 느낄만 하진 않았다.
반환점에서 짚라인을 타고 돌아오지만 역시 그렇다.
조각공원 관람을 마치고 다시 출구로 나와 바로 옆 트릭아트 뮤지엄을 관람 했다.
두 군데 각각 15,0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투숙객은 50% 할인을 해 주었다.
입구에서 안내 해 주는데로 AR어플을 설치하면 환상적인 영상과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 하고 한 번쯤은 가 볼만한 곳이다.
예술랜드를 벗어나니 마땅히 갈 곳이 없다. 결국 오동도로 발길을 돌렸다.
코로나 때문에 섬을 오가던 열차도 운행을 중단해 버려서 무더운 날씨에 강행군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섬을 오르던 중 그늘 밑에서 피난민 처럼 ---
역시 케이블카는 올 때 마다 단골 메뉴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잠시 공연 감상 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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