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2021.6.25~27)-돌아오는 날

서해안 나그네 2021. 8. 11. 15:07

우리도 이젠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마지막 날에도 일정을 빡빡하게 세워 한 곳이라도 더 돌아보고 늦게 도착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더위에 지친 탓인지 일찍 귀가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오는 길에  낙안읍성만을 둘러보고 보성에서 꼬막정식으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막을 내렸다.

 

 

낙안읍성 초입에 아기자기 하게 도자기를 전시 해 놓은 곳이 있었다.  미안하게도 아이쇼핑만--

 

 

 

 

 

 

 

 

난 낙안읍성의 여름 보다는 가을의 풍경을 좋아한다.  붉게 익은 감이며 단풍 든 주위 풍경들이

더욱 한국적인 모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들 지쳐 있었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찍어준 남동 친구의 모습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