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이젠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다.
마지막 날에도 일정을 빡빡하게 세워 한 곳이라도 더 돌아보고 늦게 도착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더위에 지친 탓인지 일찍 귀가 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오는 길에 낙안읍성만을 둘러보고 보성에서 꼬막정식으로 점심을 먹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막을 내렸다.
낙안읍성 초입에 아기자기 하게 도자기를 전시 해 놓은 곳이 있었다. 미안하게도 아이쇼핑만--
난 낙안읍성의 여름 보다는 가을의 풍경을 좋아한다. 붉게 익은 감이며 단풍 든 주위 풍경들이
더욱 한국적인 모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다들 지쳐 있었지만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찍어준 남동 친구의 모습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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