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으로 휘닉스 호텔 3층에 있는 온도에서 조식을 했다.
10시가 거의 다 되어서 갔더니 마감 시간이 얼마 안남았는데 괜찮겠냐고 종업원이 걱정을 한다.
28,000원짜리 호텔식이니 좀 아깝긴 하지만 넷이서 열심히 날라다 먹었다.
식사 후 호텔 후면에 설치되어 있는 레져파크를 둘러 보았다. 이슬비가 조금 내렸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곤돌라 무료 탑승권도 있고해서 오후에 이용 하기로 하고 오대산 월정사로 향했다.
아들이 운전을 하니 밖을 구경할 여유가 있어 좋다.
개인적으로 강원도의 농촌 풍경은 참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깔끔하게 정돈된 논밭에 작물들이 싱싱하고 집들도 아름답고 깨끗해서 매우 풍요로운 느낌이다.
'강원도 감자바위'란 말은 이제는 먼 옛날의 추억일 뿐이다.
비닐하우스로 하얗게 뒤덮인 부여와는 대조적으로 목가적이다.
마음을 씻고 이제 부처의 세계로 들어간다.
팔각구층석탑이 월정사임을 증명한다.
기와 처마선과 푸른 하늘이 참 아릅답게 보여 찍고 또 찍었지만 역시 아마추어의 한계를 느낀다.
카메라를 접어두고 핸드폰으로 담기 시작한지 제법 되었는데 역시 화질이 카메라만 못한 것 같다.
핸드폰의 기능을 쉽분 활용할 줄 모르니 더욱 그럴 것이다.
더위를 잠시 식히는 중
떠날 때에는 늘 뭔가 아쉬움이 남아 돌아서며 다시 한 번 셔터를 누르게 된다.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 원래는 이곳을 거쳐 사찰로 들어서야 제맛이지만 우린 거꾸로 걸었다.
전나무 숲길 중간쯤에 이런 공연장도 있어 잠시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이 오는 옥정호 (0) | 2022.03.13 |
---|---|
평창 휘닉스 파크-2021.7.30~8.1 (0) | 2021.08.24 |
평창 휘닉스 파크-2021.7.30 (0) | 2021.08.17 |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2021.6.25~27)-돌아오는 날 (0) | 2021.08.11 |
여수 예술랜드 리조트(2021.6.25~27)-둘째 날 (0) | 2021.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