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에서는 언제나처럼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수변산책길을 끼고
레이크사이드역까지 걸어간다.
에코랜드 안에 호텔도 신축중이고 이런 범선도 가져다 놓았다.
갈수록 상업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 같아 좀 아쉬운 느낌이다.
레이크사이드역에서 다시 순환 열차를 타고 피크닉가든역에서 하차한다.
곶자왈 숲길을 거니는데 장거리 코스를 완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중간에 이런 멋진 휴식공간도 있는데 선두 주자가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먼 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이제 우도를 가기 위하여 배를 탄다.
사람이 많이 몰리다보니 이제는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다.
순환버스를 이용하여 중간중간 구경을 하고 기사가 정해주는 시간에 탑승해야 한다.
좀 후퇴한 느낌은 들지만 좁은 섬에 워낙 많은 관광객이 몰리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마침 물이 빠져 동굴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이곳이 동굴 입구다.
바닥이 미끄럽고 어두워 조심해야 한다.
나도 선글라스를 낀 채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위에 돌출부가 있는 줄 모르고
박치기를 했는데 대낮에 별보기는 처음이었다.
막상 들어가보면 힘들게 내려온 것에 비해 좀 못미치는 느낌이다.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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