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울릉도가 목표였다.
그것도 1월 모임에 결정을 하고 곧바로 여행사에 예약을 했었다.
믿고 있었던 김사장으로부터 출발 2,3일 전 추진과정에 착오가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듣는 순간, 이번 여행을 추진해 온 나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었다.
회원들의 양해로 여행사측에서 제시한 경주 일원으로 목적지를 변경 출발하였지만
마음 한구석에 미안함과 아쉬움이 떠나질 않았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2년 전 네 집이서 다녀간 곳이라서 새로운 느낌은 없었다.
오랜만에 보는 해당화
"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이자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탄생 하였다."
신라마을엔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와 즐기고 있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출발하여 호미곶 방향으로 가다보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이 나온다.
예전처럼 김사장이 우리 일행을 내려주고 먹바우쪽으로 먼저 향했다.
호미곶 도착. 지난 번 처럼 등대박물관은 이번에도 패싱.
지난 번엔 비가 몹시 내렸었는데----
해맞이 광장
해맞이 광장에서 구룡포로 가는 길목에 이런 유채단지가 펼쳐져 있다.
과메기 문화관인데 6시가 넘어 관람은 하지 못했다.
과메기 문화관에서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조형물들을 만날 수 있다.
일본인들이 새겨져 있던 곳은 모두 지워져 있다. 유일하게 비 하나는 지우지 않았다는데
잘 보이질 않는다.
구룡포에서 저녁을 먹었다.
대게가 나오기 전에 물메기 회가 나왔는데 꼭 아나고 같았다.
물메기는 매운탕으로만 먹는 줄 알았는데 회로도 먹나보다.
모리국수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해무가 아름답게 번져 있었다.
경주로 돌아오니 때마침 형산강 고수부지에서 연등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스릴있게 흔들거리는 부교를 건너 금장대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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