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산면 금지리 산정마을
이곳에 아직은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명소가 있다.
이름하여 "머물고 싶은 곳".
정원 곳곳에 주인장인 김회장님의 열정과 땀을 먹고 자란 수목들이
그 아름다운 자태를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숲속에 카페하나쯤 운영해도 좋을 것 같고 입장료를 받아도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 같은데 왜 무료개방 하느냐는 질문에 김회장님께서는
"내가 나중에 살림이 궁해지면--" 하면서 넉넉한 미소로 받아 넘기신다.
봄볕답지않게 무덥던 5월 초 어느 날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잠시 들렀다.
그야말로 시간만 허락한다면 오래도록 꽃의 향연에 취해보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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