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요모조모

제15회 홍산대첩제 및 보부상 공문제(2)

서해안 나그네 2017. 4. 23. 00:43

 축제 이틀째, 오늘은 사단법인 저산팔읍 상무사 홍산보부상 보존 연구회 주관으로

2017년 홍산보부상 공문제가 거행되었다.

 

그 사납던 날씨도 오늘은 무척 포근하고 조용해졌다.

어제 대첩제 제사를 잘 지낸 결과인 것 같다.

 

오늘도 공문제 초헌관은 내가 맡고,  내산면장과 옥산면장이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주었다. 

공문제부터 쉴 새 없이 이어진 공연 장면들을  담아보았다.

 

 

 

 

 

 

 

모든 제관들이 입장을 하고

 

 

좌집사 우집사가  위치하고 나면

 

 

초헌관이 제상의 차림이 제대로 되었는지 먼저 살펴본다.

 

 

그리고 이어지는 향례와 초헌례

 

 

 

 

 

 

 

 

해도해도 순서가 아리송한 게 제례절차인 것 같다.

 

 

 

 

 

 

 

 

 

 

 

아헌례

 

 

 

 

 

 

 

 

 

 

 

초헌례

 

 

 

 

 

 

 

 

축문소지

 

 

상단의 인장함을 전달하는 모습.

이번 행사에는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실제 유물을 반출하여 더욱 뜻 깊었다.

 

 

 

 

보부상의 행동규약 낭독

 

 

모든 제관들이 퇴장하고

 

 

이제부터 쉴 새 없는 공연들이 시작되었다.

 

 

 

 

 

 

 

 

 

 

 

 

 

 

 

 

 

장터모습을 재현한 퍼포먼스

 

 

기생역할이 영 쑥스러운 부녀회장님

 

 

영위영감께서  장터를 둘러보러 나왔는데

 

 

갑자기 전해지는 이웃 접장의 사망소식

 

 

곧바로 상여가 등장한다.

 

 

 

 

 

 

 

 

 

 

 

 

 

 

 

 

 

 

 

 

웃음 가득한 뺑파전

 

 

 

 

 

 

 

 

 

 

 

 

 

 

 

 

 

 

 

 

 

 

 

 

이분들 농악실력이 대단한데 더욱 고마운 것은 다음 공연의 주인공인 김영임씨가

고속도로 사정에 의하여 늦어지자 그 시간을 채워 주었다.

무더운 날씨에 정말 수고 해 주신 분들이다.

 

 

 

회심곡의 김영임

 

 

 

 

 

역시 인기는 못말려

 

 

 

 

 

 

 

 

 

 

 

 

 

 

드디어 200여 명이 참여하는 보부상 행렬이 시작되었다.

시가지를 한바퀴 돌아오는 것인데 난 행운권 추첨때문에 따라가지 못하고

출발하는 장면만 찍을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