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요모조모

제59회 백제문화제 스케치

서해안 나그네 2013. 10. 3. 22:51

금년 백제문화제는 유난히도 관광객 결핍 현상을 가져오다가

오늘 청명한 개천절 휴일을 맞이하여 모처럼 인파가 몰렸다.

 

그래도 교통이 막힐 정도는 아니어서 오후 근무를 서면서 축제장안을 둘러 보았다.

 

 백마강 옛다리 건너기.  이 부교를 건너면 기마 무예장, 굿뜨래 알밤 축제장,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장을 볼 수 있고

전동 열차를 타고 백제문화단지를 왕래할 수 있다.

 

 

 

 

 

 문화제 기간중에는 각 단체의 행사들도 많이 행해지는데 때로는 실무자 입장에서 괴로울 때가 있다.

 

 부여문화원에서 올 해 처음 시도 해 본 백제토기 흙밟기.  아이들한테 인기가 대단했다.

시설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정식 체험종목으로 넣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작가분들이 관광객들 앞에서 시연한 작품들.  백제토기 시연회는 전국 백제토기 경연대회와 함께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인기가 많은 종목이다.  이번에는 흙밟기와 토기만들기 체험장을 함께 개설해서

더욱 좋았다.

 

 

 

 

 

 

 

 미를 창조하는 손

 

 백제문양, 서동.선화 캐릭터를 그려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캐리커처 체험

 

 

 

 백제와당 만들기

 

 백제미마지탈 만들기

 

 

 

 백제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는 일본인 관광객

 

 소원지 쓰기

 

 체험장 모습

 

 백제문양 탁본 체험

 

 다른 곳을 돌고오면 또 관광객이 모여있는 백제토기 시연회장

 

 

 

 

 

 

 

 백제문화제 주제관 안에있는 옛 백제문화제 수륙대재의 모습

 

 최초의 백제문화제 모습

 

 수륙대재 모습

 

 

 

 

 

 부군수님의 작전지시

 

 

 

올 해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이 되는해이다.  따라서 향로관이 별도 운영되고 있다.

 

 

 

 

 

 

 

 작가의 손에서 거대 작품이 차츰 완성되어 가고 있다.

 

 

 

 

 

 

 

 물레에서 작품을 옮기는 순간

 

 아뿔싸!   순간의 실수로 작품이 훼손되고 말았다.

 

 파괴는 순간이었다. 온종일 빚은 작품이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보고 있는 우리의 가슴도 무너져 내렸다.

 

 수륙대재 공식행사가 끝나고  선착장으로 가고있는 연등행렬

 

 

 

 구드래에 어둠이 내리고 있다.

 

 선착장으로 따라가지 않은 성급한 일부 신도가 부교에서 띄워보낸 연등

 

 구드래 선착장

 

 

  고란사에서  오늘의 마지막 손님을 태우고 귀항하는 황포돛배

 

 부교 중간쯤에 백제금동대향로에 조각되어 있는 오악사와 동물들의 모양을 형상화한 연등을 설치 해 놓았다.

 

 

 

 연등을 띄우기 위해 연등행렬단을 실은 배들이 고란사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물에 띄운 연등을 찍기위해 부교에서 한참을 기다렸는데 배가 너무 먼 곳으로 가버린 바람에

기다리다 지쳐 이 사진 한 장으로 만족하고 돌아와 버렸다.

관광객을 생각해서 좀 가까운 곳에서 하면 좋으련만---

 

부교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