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를 떠나 귀가길에
외암 민속마을을 들렀다.
연일 가을답지 않게 포근한 햇살이지만
외암 마을은 맘 껏 물들어 있었다.
자, 쭈욱~ 서봐!
뭐니뭐니 해도 감이 붉게 익어가는 모습이
가을의 진풍경이 아닐까!
골목골목 돌담길이 정겹게 이어져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다.
외
마을 복판, 가을빛에 곱게 물든 은행나무가 아름답다.
이렇게 해서 우리들의 2박3일 강화도 여행은
끝이 났다.
사전에 준비하고 안전운전 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차 안에서 시종일관 웃으며 주고 받았던
실없는 농담 속에서 우리들 우정은
더욱 돈독 해졌으리라.
단지 마음이 무거운 것은 가는 곳 마다
썰렁함이 감돌아, 이것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말 해 주는 게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양사의 가을은 ? (0) | 2024.11.27 |
---|---|
백수들 강화도를 누비다 (0) | 2024.11.24 |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 (2) | 2024.11.20 |
그 쓸쓸함은 나만의 느낌이었을까? (5) | 2024.11.19 |
조&홍 부산여행(2) (19) | 2024.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