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비 오는 날의 광안리 해수욕장(2024.01.18~19)

서해안 나그네 2024. 1. 31. 14:48

 

1월 중순임에도 겨울답지 않게 비가 내렸다.

삼삼오오 카페에  앉아  자유시간을  갖도록  함이 

딱  맞는 실정이었지만

  나이 드신  마을 해설사 선생님의 열정에  

감천 마을  답사를 겨우겨우  끝마쳤다.

 

해운대 시장  견학도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가  그치질  않을뿐더러   그  시장에는

비가림 시설이  되어 있지  않다 하여

결국  일찌감치  숙소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나의 숙소는  호메르스  호텔  16층이었는데

커튼을  열자  보이는 뷰가  정말 아름다웠다.

바로  아래가  광안리  해수욕장,  날씨만 쾌청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함께하는 마지막  워크솝이라 하여

팀원들이  나한테 커다란 특혜를  준 것  같았다.

 

 

 

 

 

호텔 안에서  바라본  광안리  해수욕장  풍경

 

 

 

 

 

 

 

 

 

 

 

다음날  아침, 호텔을 떠나기 전  베란다에서--

 

 

 

날씨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날씨는 그랬지만  곧장  떠나기엔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송도  해수욕장  구름 산책로를  잠시  들렀다.

거센 바닷바람에  머리털이  뽑혀  나갈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