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인생은 안개속을 걷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엔 어떤 모습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갖은 상상력으로 미지의 세계를 그리며 걸어간다.
안개가 걷히고 나면 때론 기쁘기도 하지만 희망이 아쉬움으로 변해버린
시간들이 더 많았음은 이 또한 어쩔 수 없는 인생사인걸.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평범한 진리는
왜 청춘이 다 저물고 난 뒤에나 느껴지는 것일까!
살아 온 날보다 살아 갈 날이 더 짧게 남은 지금도
그 안개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혜안은 가지지 못했다.
지난 날의 모습 그대로 오늘도 안개속을 걸어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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