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황사 위기발령속의 나들이 - 천북 폐 목장, 청소역

서해안 나그네 2023. 4. 26. 14:35

 

충청수영성에서  7km쯤에  천북 폐 목장이  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하는데

사진 작가분들의  출사지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폐건물은  카페로  리모델링 되어  있고   

많은  인파로  예전과 같은 낭만적인  사진 촬영은  이른  아침 시간이 아니면

어려운 형편이다.

 

길가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길래  나도  그 뒤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 

둘러보고  있는데   경찰차가  계도 방송을  하고  다닌다.

 

그도 그럴것이  좁은 도로에  많은 차들이  불법 주차를 하였으니  

위험도 하거니와  민원 발생하리라는 건 불보듯  뻔하다.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마셨으면 했지만 카페안도  복잡하고  불법주차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여  서둘러  내려왔다.

 

 

 

 

 

 

 

 

폐건물에  새롭게 문을  연  카페

 

 

 

 

 

 

 

 

 

 

 

 

 

 

 

네비게이션에는 신흥교회를  치면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흥교회도 주차난이  심하여

차라리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천북중학교  근처에  주차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천북 폐목장을  들러  오늘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청소역으로  향했다.

 

이곳은 장항선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란 의미외에는  눈으로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찾는 이 없이  분위기가  썰렁했다.

 

  서둘러  사진 몇 장을  담고  집으로 향한다, 아낌 없이  알맞게  보낸  토요일  오후였다고  자평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