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야속하게도 빠르게 흘러간다.
복균동지를 보낸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9제라니---
동지들과 그의 묘소를 찾아 49제를 지냈다.
서울에서 회복투 동지들과 멀리 강원본부 동지들, 그리고 대전세종충남본부의 각 지부 동지들,
우리 부여군 지부와 복균동지의 친구 등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갑자기 추모사를 하라고 하여 당황스러워 뭐라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평소처럼 곧 말을 걸어올 것만 같은 느낌을 미소짓는 그의 사진을 보는 순간 느꼈다.
그가 어느 곳엔가 적어 놓았던 소망처럼 한줄기 바람이 되어 훨훨 날아가기를 마음속으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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