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마지막 추억 쌓기 - 대마도 1박 2일(2)

서해안 나그네 2018. 6. 26. 23:04


우리가 묵었던 소아루 리조트.

올 2월에 개관을 했다고 하는데 주위가 한창 개발중인 것 같다.


리조트라고 해서 우리의 대규모 리조트를 상상하는 것은 금물이다.

3~4인 용 다다미방으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다분히 일본식으로 좁다.


하지만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일본인들의 지혜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아주 깨끗하다.





동이 나누어져 있어 가족단위 투숙객 등 용도에 따라 활용도가 높게 되어 있다.




소아루 리조트 앞 전경.

한적한 시골마을이다.






숙소를 떠나 첫 번째 도착한 만제 키바시

돌로 지붕이 되어있는데 예전에 냉장고로 사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러일 전쟁을 하기 위해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운하
















만제키바시를 떠나 미우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원래 예정에 없던 숲길을 걷는

행운을 얻었다.

가이드분께서 기사와 협의하여 만들어준 보너스였다.

울창한 숲길을 잠시 걸으며 자연이 건네주는 신선한 공기와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천사같이 예쁜 우리의 일꾼들.

저 화사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늘 봉사의 손길을 보낸다.

돌아오는 칭찬은 내가 받고 있으니 고맙고 미안하고 그리고 자랑스럽다.
































일본 100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이며 대마도에서 제일가는 미우다 해수욕장




 



























저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관광객.

대마도에서는 현지인들은  보기 힘들어도  한국 사람들은 쉽게 만날 수 있다.

관광객 거의가 한국 사람들이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1박2일(사실은 2박3일이지만)대마도 여행은 끝이났다.

다행이 직원들은 즐거워 했고 나 또한 그들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 여행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