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수목원 관람 후 점심 식사를 위하여 방포항으로 이동했다.
사전에 태안군청 홈페이지를 뒤져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는 식당을 골라
회와 매운탕을 주문했는데 역시 맛집답게 감칠맛이 돌았다.
점심 후 우린 오후의 일정을 진행하기 위하여 천리포 수목원으로 향했다.
무슨 연일까? 궁남지에서는 보지 못했던 연꽃인 것 같은데---
몇 년 전이던가. 안면도 황도리 펜션단지에서 하계 휴가를 보내던 중 한 번 둘러본 후
실로 오랜만에 찾아 간 곳이었다.
주변에 시설물도 많이 생겼고 수목원도 더욱 풍성해진 느낌이다.
오전 오후 모두 수목원 관람이었지만 지루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걸 보면
수목원 견학은 역시 봄철이 제격인 것 같다.
수많은 꽃과 나무들의 이름을 굳이 알려하지 않으며 시선이 머무는대로 발길을 옮겨
자연의 품에 안기니 그 숲의 넉넉함에 보는 이의 마음마져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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