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회식자리가 있어 사무실에 두고 온 차를 가지러 나갔다가
우연찮게 번개여행으로 보령시 청라면 은행마을을 다녀오게 되었다.
때마침 마을 축제가 열리고 있어 오후임에도 길가엔 길게 차들이 늘어서 있었다.
어느 농장 마당의 빈곳에 주차를 하고 온통 노오란색으로 물들어 가는 마을을 잠시 둘러 보았다.
취재차 나온 방송국 헬기가 마을을 선회 한다.
둘레길에 이런 허수아비 장식이며 동선 표지판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전에 왔을 때 보다는
훨씬 진일보 했음을 느낄 수 있다.
한가지 눈에 거슬리는 것은 둘레길에 차를 가지고 움직이는 일부 관광객들 때문에 이따금씩 가다가 멈추어
먼지를 마셔야 한다는 것이었다.
조그만 시골 마을 걸어봤자 얼마나 걸린다고---
이곳의 최고 볼거리는 바로 도문화재인 신경섭 전통가옥이다.
주위에 빽빽히 들어선 은행나무와 고택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런데 이곳에도 일부 차량들로 카메라 앵글 영역이 많이 침범되고 있었다.
청라 은행마을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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