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흑산도에 도착하는 날은 비가 내렸다.
예약된 여관에 짐을 풀고 버스투어를 하였지만 빗속에 안개가 자욱하여 제대로된
관광은 할 수 없었다. 사진촬영은 아예 포기할 수밖에--
그러나 저녁식사중에 먹은 홍어와 이곳 할머니들이 채취한 약초로 담갔다는
막걸리 맛은 일품이었다.
좁은 노래방에서 서로 부딪끼며 회포를 풀었던 시간 또한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될 것이다.
홍도로 떠나던 날 선착장 옆에 서있는 표지석을 촬영하는 것으로 흑산도에서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홍도여객선터미널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주말이면 이 좁은 섬에 2,400여 명의 관광객이 숙박을 한단다.
유람선 관광도중 이렇게 고기잡이 어선에 배를 대고 즉석에서 회를 떠 팔고있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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