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홍원항. 한결 부드러워진 3월의 햇살아래 정박중인 배들만 잠들어 있다.
사진 찍고있는 나에게 슬금슬금 다가온다, 마치 자기도 한 컷 찍어달라는 듯이.
홍원항에는 작은 어판장도 있어 시간맞춰 경매도 이루어 진다.
경매가격이 결정되면 1만원 정도의 웃돈을 주고 관광객들이 사가는 경우도 있다.
운이 좋으면 상품가치가 좀 떨어져 경매에 못나가는 생선들을 싸게 살 수도 있다.
주차장엔 손질하는 그물로 가득하다.
홍원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있다.
이곳 주차장에서 주꾸미 축제도 열린다. 바로 옆에는 서천화력발전소가 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 숲.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쪽 자락에 숲이 우거져 있는데 오백년 묵은 나무도 있다는데
어느 것인지는 모르겠다.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수줍은 동백꽃. 3월 하순이 개화기라고 한다.
서해를 동해처럼 바라볼 수 있는 곳 동백정. 해넘이 해맞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동백정에서 바라본 서천화력발전소.
1984년 이전에는 서해화력발전소라 불렀다. 연간 24억KWH의 전력을 생산한다고 한다.
동백정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동백정 누각 바로옆에 있는 마량당집.
동백나무숲을 돌아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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