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귀국 전까지는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 시간을 이용하여 삿포로 시내, JR타워와 오도리 공원 주변을 둘러 보았다.
오도리 공원은 두 번째 와보는 곳이라서 그리 생소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5월 하순의 햇볕이 제법 따가웠지만 우린 시간이 허락하는만큼 걸어 다녔다.
JR타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삿포로 시가지의 모습.
JR타워는 처음 올라와 보는 곳이었다.
이번 출장의 동반자 김대표와 함께
벽의 거울에 일부러 모습을 비추어 보았다.
잘 정돈된 삿포로 시가지.
전에도 느꼈던 사항이지만 도로명 주소는 아마도 이곳처럼 잘되어 있는 곳도 드물것이다.
계획도시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주소만 알면 누구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다.
관광 홍보인지 안전운전 계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홍보마차 한 대가 시가지를 지나가고 있다.
교쿠이치 회사 임직원의 말로는 오도리 공원에서 라일락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데 아마도 그 축제 행사중 하나인 것 같다.
삿포로 구 도청사. 주위의 정원이 매우 아름답다.
나는 왜 항상 다리를 쩍 벌리고 있을까?
전에는 외관만 보고 갔었는데 이번엔 청사 안도 둘러 보았다.
청사내 일부를 개방, 전시 하고 있다.
여러 국가의 도시들과 우호협약을 맺은 사진 중에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추운 지방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도구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축제 기간이라서 그런지 오도리 공원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TV탑을 배경으로 한 컷. 아이, 눈부셔라!
라일락 축제라지만 정작 라일락 꽃은 구경하기 힘들다. 군데군데 몇 그루씩 있을뿐이다.
축제라면 그래도 상당한 라일락꽃이 우거져 있을거라는 상상은 금물이었다.
문화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우리나라였다면 욕 바가지로 먹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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