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741년(영조 17) 이만석이 쓴 사적비에는 창건 연대가 미상으로 되어 있으나,
일설로는 384년(침류왕 1)에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승려 마라난타존자가 법성포에 들어와 불갑산에
처음으로 세운 절로 전해지고 있다.
일주문이 꽤 웅장해 보인다.
일주문안을 들어서면 불갑사까지 가는 길에 잔디밭이며 수목들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
무슨 유원지에 온 느낌이 든다.
일주문의 양 옆으로 이런 거대한 원목의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다.
아무래도 오동나무처럼 보이는데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
이곳의 사천왕상은 모습이 무섭게 보이지 않는게 특징인 것 같다.
서쪽의 수호신 광목천왕
동쪽을 지키는 지국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
대웅전 용마루 위의 귀면에 작은 석탑을 새겨놓은 점이 특이하다.
대웅전의 아름다운 창살과 해학적인 굴뚝의 모습이 정겹다.
해우소 앞에는 좀 어설프긴 하지만 이런 연리지목도 있다.
중생들의 갈증을 해소 해 주는 고풍스런 세심정.
이름 그대로 갈증 해소뿐 아니라 마음의 때도 씻겨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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