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가족여행 1박2일(2) - 줄포만갯벌생태공원. 곰소염전

서해안 나그네 2015. 5. 16. 23:43

 내소사 관람을 마치고 인근의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을  찾았다.

아직은 공사중이어서 그리 많은 곳을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줄포갯벌생태관이

개관을 해서 해양생태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 해 주고 있다.

생태관 2층 전망대에 이르면 앞으로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이 어떻게 조성될 것인가와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생태관을 보고 내려와 습지공원에 들어서면 우선 유채꽃이 반겨준다.

 

나비 모양의 포토죤에서 인증샷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멀리서 망원렌즈로 당겨서 ---

 

이곳이 무슨 바둑과 인연이 있는지, 생태관 입구에도  몇몇 국회의원들이 바둑대회를 했다는

프랑카드가 걸려있는 걸 보았는데 공원에도 이렇게 바둑판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게 모양의 의자인데 그 모습이 귀엽다.

 

 

 

여름날씨 뺨치는 더위에 조금은 지친 모습

 

나오면서 찍은 습지생태공원.

부지가 16만 1천여 평에 2003년부터 시작하여 2016년 완공 예정이란다.

멀리 보이는 건물이 줄포갯벌생태관이다.

 

 

물빠진 줄포만 갯벌.  얼마나 넓은지 끝이 안보인다.

 

 

 

 

갯벌생태공원을 나온 우리는 어느 한적한 폐도를 찾아 준비해 간 삼겹살로

이른 저녁을 때웠다.  여기서 시간을 보내면서 일몰 시간을 기다릴셈이었다.

곰소염전의 일몰을 보기 위하여--

 

직선 도로를 내면서 인적이 끊긴 폐도는

나즈막한 언덕과 나무들이  보호막  역할을 해 주고 있어서 아주 좋았다.

 

 

 

곰소 염전.

아까 지나칠 때는 일하는 분들이 몇 분 보였는데  우리가 다시 도착했을 때는

관광객들만  눈에 띄었다.

 

 

 

 

 

아마도 채취한 소금을 실어 나르는 도구인가 보다.

  염전 바닥에는 타일이 깔려 있었다.

 

 

 

 

 

 

곰소염전에서의 일몰은 접어두고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대신 피곤한 몸을 달래며 대명리조트 베란다에서  채석강과  해지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