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나 혼자서 결정한 가족여행.
우선 리조트에 들러 방을 배정 받은 후 인근 관광에 나섰다.
먼저 찾은 곳이 내소사였다.
신록으로 물든 웅장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는 그 속에 사찰이 있다.
이렇게 푸르름이 흠뻑 묻어나는 계절에 산사를 찾는 느낌도 꽤 괜찮았다,
더위를 잊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입구서부터 아름드리 전나무숲길이 이어져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경내는 온통 연등으로 물들어 있다.
푸르름 속에서 연등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저 멀리 숲속의 암자 모습이 고즈넉하다.
내소사 대웅보전 문살 무늬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여행 1박2일(3) - 법성포 백제불교최초도래지 (0) | 2015.05.17 |
---|---|
가족여행 1박2일(2) - 줄포만갯벌생태공원. 곰소염전 (0) | 2015.05.16 |
김제 망해사 (0) | 2015.05.06 |
고창 청보리밭 (0) | 2015.05.05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소쇄원 (0) | 201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