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리 서편제 촬영지를 떠나 권덕리 범바위로 향했다.
권덕리에서 청계리로 향하는 산길을 오르다 보면 왜 타고온 버스를 놔두고 이곳에서
소형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좁은 비탈길을 대형버스로는 오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범바위 주변에는 청산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범바위로 가는 길에 멀리 거북이 모양의 섬이 보인다.
맞은편에도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어서 청산도 어디든 걸어서 갈 수 있게 해 놓았다.
범바위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해설사님의 구수한 해설과 멋드러진 노래 가락이
피곤함을 잊게 한다. 노래 중간에 하나, 둘, 셋, 넷 구령으로 박자를 기막히게 잘
맞추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나 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풍부한 분이셨는데 그런 분이 있기 때문에
지역의 경쟁력이 살아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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