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의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답사를 마치고(물론 다음을 위해 남겨둔 곳도 많지만)
우린 바로 인근에 있는 낙안읍성으로 향했다.
지난 2월달 사무관 교육중 잠시 들렀었으니 약 4개월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전에도 여러번 다녀간 곳이라서 그리 새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집집마다 민박과
체험종류가 많이 활성화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현재 성내에는 120세대 280여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수령이 약 600년쯤 되었다는 걸로 기억된다.
객사의 모습
객사에서는 국악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국악과 대학생들과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도 잠시 앉아 더위를 식힐겸 공연을 관람했다.
동헌 입구
동 헌
동헌 옆 내아에서는 다도체험과 붓글씨 체험을 하고 있었다.
시원한 마루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며 홍차에 대한 강의를 한동안 들었다.
가운데 한복을 곱게 입으신 분이 「홍차, 그 화려한 유혹」의 저자 김영애 선생님이시다.
그 자리에서는 성함을 알려주지 않으시고 책 제목만 말씀하셨는데 돌아와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홍차문화의 권위자인 걸 알 수 있었다. 아주 귀한 분으로부터 차를 얻어마시는 영광을 안았다.
더구나 차의 고장이라서 그런지 체험비도 받지 않았다.
왼쪽의 남자분은 서당 훈장님이시다.
도예공방체험장
옥사
순천 낙안읍성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30(동내리 437-1번지)
면 적 : 223,108㎡(성내 135,597 성외 87,511)
문화재 현황 : 국가지정(성곽 1,410m, 중요민속가옥 9동)
도 지정(객사1동, 노거수 13주, 임경업장군 비각 1동)
연 혁
- 고려 태조 23년(940) 낙안군(양악)으로 개칭
- 조선 태조6년(1397)낙안태생 양혜공 김빈길 장군이 토성 축조
- 조선 세종6년(1424)토성을 석성으로 개축
- 조선 인조 4~6년(1626~1628)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석성 완공
- 1983년 6월 14일 사적 제302호로 지정
- 2011년 3월 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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