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고창 청보리밭

서해안 나그네 2014. 5. 18. 21:54

 푸르름이 가득할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보리밭은 이미

많이 퇴색되어 있었다.

 

"지금이 5월 하순인데---" 차안에서 아내가 했던 말이 정답이었다.

어느 밭은 이미 수확이 끝나 다음 작업을 준비중인 곳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 곳에는 대자연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과

낭만적인 풍경이 남아 있었다.  

 

 

 

 

 

 

 

 

 

 

 

 

 

 

경관농업을 시작한지 10여년째라는 이곳 학원농장은 봄에는 청보리와 유채,

여름에는 해바리기, 가을에는 메밀꽃과 코스모스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학원농장에는 직접 생산된 보리와 메밀을 주원료로 식품을 만들어 직영식당과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민기념관과 황토민박촌으로 내려가는 숲길

 

 백민기념관 주위에 여러개의 석상들이 서 있다.

 

 학원농장 대표께서 진의종 국무총리의 장남이란 기사를 본 일이 있는데 그래서 이런 기념관을 만든 모양이다. 

기념관은 문이 잠겨 있어 관람은 하지 못했다. 전화번호가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연락하면

관람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달랑 둘이서 보겠다고 전화할 수는 없었다.

 

 마치 사찰 입구의 사천왕상처럼 기념관 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

 

 

 

 

 

 숲길에는 찔레꽃이 수줍게 피어나고---

 

 

 

아내와 김밥을 먹었던 원두막이 아스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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