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박물관.
상족암군립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인
고성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차별화된 관광지 조성으로 자연생태 관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고성군에서 건립하였다.
2년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12일 개관하였다.
연면적은 3,442평방미터, 건축면적은 1,324평방미터이다.
박물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총 공사비는 147억 원이
소요되었다. 전시관은 5개의 전시실과 3층 전시실, 야외 시설로 나뉜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 공룡 조형물.
야외 전시실 아래로 숲속 산책길도 조성 해 놓았다.
공룡 발자국을 보려면 몇 시간 더 기다려야 한단다. 물이 일부 빠진 곳에 이런 발자국이 있길래 찍었는데 공룡 발자국이
맞는지 모르겠다.
진주성(사적 제118호)
석성(둘레 1,760m)으로 축조된 진주성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진주의 성지이다.
본래 토성이던 것을 고려 우왕 5년(1379)에 석성으로 수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제1차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다.
제1차 진주성 싸움은 1592년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계속되었다. 왜군 2만명이 공격해 왔을 때 진주성에는
김시민 장군이 이끄는 군사 3,700여 명과 곤양군수 이광악이 이끄는 군사 100여 명 뿐이었다.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은 10월 10일 전투에서 전사하였다.
왜군과의 2차 전쟁인 1593년 6월, 6만여 명의 민.관.군이 최후까지 항쟁하다 장렬하게 순절하였고, 이 때 논개는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충절을 다한 곳이다.
촉석루(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호)
정면 5칸, 측면 4칸 크기로 고려말의 진주성을 지키던 주장의 지휘소이다. 1365년(공민왕 14)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때 왜적이 침입하자 총지휘는 물론 남쪽 지휘대로 사용하였으므로 남장대라고도 하였다.
지금까지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촉석루에 관한 기록을 보면 "진양지"에 고려 때 김중선 등이 진주성 수축시 신축하였다고 하였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김주가 영남루를 중건할 때 촉석루를 본보기로 하였다고 되어 있다.
누기에는 조선초 목사 권충과 판관 박시결이 중건하고 하륜이 누기를 지었다고 되어 있다.
또한 임진왜란 때 의기 논개가 낙화, 순국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 건물은 6.25전쟁 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60년에 재건한 것이다.
의기사(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7호).
이곳은 제2차 진주성 싸움 뒤에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논개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내면 출생으로 성은 주씨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최경회를 따라
진주성으로 왔었다. 중과부적으로 진주성이 함락되자 왜적들은 촉석루에서 자축연을 벌였는데 논개는 이 자리에서
왜장을 누 아래 의암바위로 유혹하여 그를 껴안고 강물로 투신한 것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적에게 더럽힘을 당하는 것을 피하여 자결한 여인들은 많았지만, 논개는 제 한 목숨을 던져
온 성민의 원수를 갚았으니 그 의로운 기개를 어찌 장하다 아니하리요!
의기 논개의 사당은 순조 24년(1824) 관찰사 이지연이 건립했는데 6.25 때 불탄 것을 1960년 진주고적보존회에서
재건하고 김은호 화백이 그린 초상화를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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