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문화원이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교체험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족보 보는 법이며 자기 뿌리찾기, 가훈쓰기,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패 만들기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특히
향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친밀감을 심어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소득일 것이다.
오늘 그 마지막 순서로 "부여향교 뜨락 음악회"가 오후에 있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오는걸로 예정 돼 있어서 장소를
수련원으로 옮겼는데 비는 밤부터 온단다. 그래도 장소를 옮긴 건 잘 한 것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 양하영씨의 공연 모습을 처음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데다 공연 후 함께 기념촬영이며
긴 대화의 식사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오늘은 행복한 하루였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문화원 가족과 이사장님께도 감사! 감사!
인사를 하고있는 윤준웅 문화원장
이어서 이용우 군수의 축사가 이어지고
첫 번 공연팀으로 백제가야금 연주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막을 열었다.
공연중 카메라 후레쉬를 터뜨리기가 미안해서 무발광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어둡다.
연꽃축제 때 장내 아나운서를 맡아 진행했던 분인데 행사 진행을 참 잘한다. 미모며 음성이 정말로 방송 아나운서와 뒤질 게
없다. 우리 부여군의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줘서 고맙기 이를데 없는 분이다.
명상 가수 윤세계. 나는 오늘 처음 보는 가수인데 의외로 느낌이 좋았다.
부여군충남국악단 공연. 이팀들의 실력이야 이미 다들 알고 있으니까---
드뎌 오늘의 메인 양하영씨의 무대. 어쩌면 예나지금이나 음색이 똑 같을 수가 있을까.
TV 7080콘서트에 출연할 때면 열심히 보곤 했는데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니 기분 최고.
아쉬운 시간이 다 지나가고---
와우! 이런 행운이---. 아이들한테 자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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