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꽃잎은 붉게 피어나고 있었다.
이따금 철없는 군상들이 찾아와 적막을 깰 뿐 그 곳은
여전히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모든 걸 녹여버릴 듯한 뙤약볕을 견디지 못해
연못으로 뛰어든 꽃잎들이 애련하게 느껴지는
명옥헌원림의 풍경 몇 조각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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