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명소중의 하나인 린푸억 사원에 도착 했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장소이면서
달랏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개일 듯 하던 날씨는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주로 실내 관람이었기 때문에 들고 나왔던 우산은
잠시 가이드에게 맏겨 두기로 하였다.
린푸억 사원은 1949년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952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사원의 모든 건물과 조형물들을 깨진 유리와 도자기 조각으로
지었다고 하는데 정말로 이렇게 큰 사원을 그러한 재료들로
완성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깨진 유리와 도자기 조각으로 지었다 해서 '베자이(쓰레기)사원'이란 별칭을 얻었단다.
쓰레기 사원 치고는 너무 아름답다.
1층에는 이런 전시실도 있는데 옥제품과 자개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전시실 한 켠에 지옥으로 들어가는 지옥문이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지옥의 미로를 걷게 되는데 각종 살벌한 광경들로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경각심을 일깨워 준다.
린푸억 사원의 일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정원이 아름다운
이런 사원이 근접 해 있다.
65만 송이 꽃으로 장식된 17m 높이의 관음보살상.
1년에 한 번 꽃을 교체하는데 때마침 우리가 교체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오게되어서 다행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티 한 잔에 각종 디저트를 먹으며 잠시 여독을 풀 수 있었던
달랏 팰리스 호텔.
엔틱한 유럽풍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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