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추억이 되어버린 초가을의 풍경들(1)

서해안 나그네 2021. 11. 26. 16:47

세월이 참 빠르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딸과 함께 거닐었던 백마강변엔 

그 새 황량한 겨울색이 물들어 가고 있다.

 

푸른 하늘의 뭉게구름

그 아래 펼쳐졌던 한 폭의 수채화가  마음속 잔상으로 남아 있다가

우연히 뒤져본 카메라속 사진을 대하자  새롭게 선명해진다.

 

상자안에 갇혀있던 추억의 조각들을  꺼내어

한조각 한조각 붙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