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가 한창 열려 굵기를 더해가고 있는데 흰가루병이 걸려 잎들이 시들시들 해지고 있다.
오이 넝쿨에도 약간 번진 것 같다.
대파는 끝이 누렇게 시들어 말려버리는 병이 걸렸다.
농약방에 가 얘기했더니 분제와 유제를 주었다. 두 가지가 25,000원.
사실 텃밭농사는 사먹는 것 보다 돈이 더 들어갈 수 있다. 단지 작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호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그 매력이 있다.
약을 타는 비율이 잘 맞는지도 모르지만 적당량 희석하여 뿌려주었다.
약을 안고서는 농작물을 키울 수 없다는 사실을 텃밭농사를 지으면서 알게 되었다.
특히 노지재배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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