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단일 품목으로는 전국 제일의 생산단지인 부여군 세도면 간대2리 금강변에
'구경정'이라는 명승지가 있다.
얼마전 친구와 함께 고등학교 은사님을 모시고 식사하던 중 알게된 구경정을 주말 오후에 잠간 들렀다.
곧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였지만 강가의 한적한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선착장 위에서 본 구경정
구경정 주위의 풍경이 무척 한가롭고 평화스럽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옛 나루터에 이런 선착장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유람선은 보이지 않고 고기잡이배 한 척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근이란 말을 이곳에서 알게 되었다.
사실 이곳을 찾느라 엉뚱한 동네를 한참 헤매다 물어물어 찾아왔는데,
큰길에서 다근이길이란 도로명 주소를 보았었다. 이곳이 다근이나루란 사실을 알았더라면
금새 찾아왔을 텐데---
9명의 동년배들이 처음 지었다는 시멘트 정자인 모양이다.
다근이나루의 현재 모습
저 강 건너가 전북 익산시 용안면이다.
잔뜩 찌푸린 하늘이 마음을 조급하게 한다.
여유자적 쉬고가면 좋을 곳인데---
찾아오는 이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이런 주차장도 겸비되어 있다.
그나저나 난 이런 곳을 왜 몰랐을까?
간대2리 마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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