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일정이 비어 있는 날을 이용하여 화련지방을 견학하기로 하였다.
타이페이에서 화련까지는 열차로 2시간 남짓 소요된다.
우리는 지인을 통해 미리 섭외한 택시를 이용해 답사를 했다.
하루 이용하는데 2,500원으로 혼자라면 부담이 가겠지만 넷이서 이용하기엔
오히려 택시가 나은 편이었다. 단지 말이 안통하는 게 불편사항이었다.
몸짓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서로 교감하며 다니는 동안 그래도 서로 익숙해진 느낌이었다.
매우 흐린 날씨였는데 열차가 어느 지역을 통과하는데 이곳만 화창하게 개어 있었다.
태로각을 가기전 제일 먼저 도착한 곳. 아마도 이곳부터가 태로각국립공원에 속하는 것 같다.
기사분이 이 바다가 태평양이라는 걸 강조해서 알려주었다. 인증샷 한 컷.
이번엔 방향을 바꾸어서---.
어제까지 그렇게 덥던 날씨가 오늘은 제법 싸늘하다. 오늘은 반팔입은 동료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비가 내릴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이 여행을 마칠때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장소를 옮겨 도착한 어느 휴게실.
이곳에서는 이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실과 전시실, 그리고 간단한 음료나 먹거리를 갖춘 휴게실을
이용할 수 있다.
잠시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휴게소 풍경.
어제 소세지에 놀란 동료직원은 커피에서도 향이 날 것 같다며 사양했다.
어지간히 놀란 모양이다.
휴게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에 차가 멈췄다. 많은 차량들이 주차해 있었다.
이 코스는 계곡옆으로 난 작은 길을 통해 약 40분 정도 걸어갔다 오는 코스인데
그리 대단한 코스는 아니었다. 중간에 리아협곡이라는 팻말을 볼 수 있었다.
끝까지 가면 원주민인듯한 사람들의 기념품 가게가 서너군데 있을뿐이다.
동창 모임에서 왔는지 시끌시끌한 한국 아줌마들을 만나 사진을 부탁했다.
되돌아 나올 때 찍은 리아협곡의 시작부분. 이곳에서 다른 지류와 합쳐진다.
이제 본격적인 태로각 협곡으로 접어 들었다.
입구에서 낙석에 대비하여 안전모를 빌려써야 하는데 모두 무료이다.
아시아의 그랜드 캐년답게 협곡이 깊고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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