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요모조모

제58회 백제문화제 마지막날(2) - 용정리 호상놀이

서해안 나그네 2012. 10. 17. 00:14

 부여의 백제문화제 기간 중 시연되는 민속놀이 중 가장  흥미를 끄는 종목은 뭐니뭐니해도 용정리 호상놀이를 꼽을 수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인간의 죽음 앞에서도 그 슬픔을 놀이로 승화시켜 유족을 위로하고 생사를 동일시하는 낙천적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상여 흐르기는 주로 고인이 먹던 우물 하직하기, 친구 하직하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연습하기로 되어 있다.

출상의식에는 발인제, 노제, 외나무다리 건너기, 타동네 신당 지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외나무다리 건너는

모습이 백미이다.

 

 

 

 

 

 

 

 

 

 

 

 유족중의 한 여인이  통곡을 하다가 실신하는 모습인데  울음소리며 몸짓이 매우 리얼하다.  아마도 연륜에서 나오는

저력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