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 내지리 단잡기>
단이라는 괴질이 발생하면 마을주민 모두가 나서서 협동과 단결로써 병마를 물리치고, 이를 계기로
한마당 놀이까지 펼치는 민속이다.
부여 은산면 내지리 단잡기의 발생시기에 대해서 마을 주민들은 백제말기부터 조상 대대로 실시해
왔다고 증언하고 있는데, 이는 단귀신에게 "당나라로 속거천리하라"는 사설 내용이 있어 백제시대와
연관이 있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내 고장 전통 가꾸기 내용 발췌-
1995년 제3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제1회 백마강 가요제>
부여를 소재로한 노래가 100여곡이 넘는다고 한다. 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렇게 많은 노래가 불려지기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그래서 올부터 백마강 가요제를 시작했다. 처음 시작이니 올해는 홍보차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지지만, 내년부터는 일반 경연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되었으면 좋겠다.
개막 선언을 하고 있는 윤준웅 부여문화원장.
주현미씨의 공연
조승구씨 공연.
구름같이 모여든 관중.
부여출신 가수 유지나씨.
역시 부여 외산면 출신의 가수 이민경.
올해 처음 시도한 백마강 가요제.
아나운서 김병찬, 가수 김양의 사회로 주현미, 조승구, 유지나, 조항조, 현철, 이민경 등 중견급 가수들이 출연해서 그런지
개막식 못지않게 많은 관중이 운집했다. 또한 나이드신 분들이 그토록 환호하며 앵콜을 외치는 광경은 축제를 진행하면서
처음 본 것 같다.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원래 우리 부여를 소재로한 노래를 한곡씩 부르기로 하였는데 세사람밖에 부르지 못하고 모두 자기곡만 부르다 갔다는 점이다. 공연이 끝나고 관계자에게 사유를 물어봤더니 가수들은 노래를 연습해 왔는데 음원이 들어있질
않았단다.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관중이 좋아하고 또 마지막에 현철과 군수님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무대에 올라가 함께
백마강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9일동안 행사를 진행하면서 틈나는대로 기록을 남기고 싶었으나 가보지 못한 체험장과 함께하지 못한 공연도 있어 못내
아쉽다. 또한 그나마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남기고 싶었던 욕망대로 찍힌 사진도 별로 없는 것 같다.
사진 찍는법, 이것 또한 빨리 터득하여야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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