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 요모조모

제58회 백제문화제 마지막날(1) -은산 별신제, 세도 산유화가 및 백제토기 물레경연대회

서해안 나그네 2012. 10. 16. 23:28

  시작이 반이라고 9일간의 제58회 백제문화제가 끝나는 날이다.

대미를 장식하기 위하여 마지막 날은 백제인 화합 한마당의 날로 16개 읍.면 텐트가 설치되고 모든  군민들이 모여 축제를

즐기며 직접 참여하기도 한다.  부여군의 많은 전통민속공연 중 5가지를 해당 주민들이 직접 공연하는 것으로 아마도 타지역

축제에서 이런 모습을 쉽게 보기란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우리 고유의 무형문화재들이 머지않아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다. 농촌의 인구가 자꾸만 감소하고 노령화되다보니 이런 것들을 계승할 사람이 없어져가기 때문이다.   매년 해 오던 세도 장군제도 지난 해 부터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은산면 별신제>

 

 

 

 

 

 

 

 

 

<세도 산유화가>

 

 

 

 

<백제토기 물레 경연대회 일반부>

 

 벨스토리의 안사장님께서도 출전하셔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계시다.  이분은 악기도 잘 다루시는데 예능의 다방면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학생부 단체전 대신 금년에 새롭게 시도한 일반부 백제토기 물레 경연대회가 전국의 많은 참여자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지속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여군에서는 2명이 출전했다.

 

 토기 만들다 웬 핸드폰이냐고 나중에 물었더니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 있었다고---- ㅎㅎ

 

 역사문화행렬이 끝나고 나면 가마등 장비를 진열하여 관람객들의 포토죤 역할도 해 준다.

 

굿뜨래 팔미.   더운 날씨에 모두들 고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