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배구 응원하기

서해안 나그네 2012. 4. 2. 23:07

일요일인 어제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배구 결승 2차전에 응원차 갔다.  인삼창에 다니는 아내 덕분에 인삼공사팀

응원단에 합류하여 난생 처음 프로배구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야구장 못지않게  배구 경기장도 열기가 

만만치 않았다.  관중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양팀 응원전은 치열했다.

나도 인삼공사 응원판을 받아들고 인삼공사팀이 점수를 얻을때면  열심히 흔들긴 하였지만 마음은 상대편인 현대건설에 가

있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현대쪽에 있으니 마음은 어쩔 수 없이---

텔레비젼으로만  볼 수 있었던 황연주 선수와 김수지 선수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경기 결과는 현대건설팀이

3:0으로 승리하여 1:1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돌아오는 길에 아내의 동료들이 0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 때는 약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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