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3일
부여군이 주최하고 부여군주민자치협의회가 주관한 2018년 부여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열렸다.
16개 읍.면의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벌이는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홍산면은 김미영 회장이 이끄는 온새미로난타팀이 대표로 출전 하였다.
공연전 군수님, 의장님과 함께 기념 촬영을---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
송복섭 의장의 축사
세도면 난타팀의 공연을 필두로 드디어 경연이 시작되었다.
우리도 난타팀이 출전했기에 타면팀 공연이지만 신경이 쓰였다.
임천면의 에어로빅
석성면의 앉은반 사물놀이
인원도 인원이지만 실력이 월등하여 듣는 순간 1등이겠구나 했는데 역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장암면의 오카리나 연주
구룡면 생활체조팀
점점 공연에 빠져든다.
어려운 농사일을 하면서 야간에 잠간씩 배운 실력들이 대단하다.
순수 아마추어들의 경연이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 못지 않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충화면 색소폰 연주단
귀농하신 분들과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화합의 가교 역할로 좋을 것 같다.
남면의 에어로빅
부여읍 삼도 사물놀이
은산면 어르신들의 건강체조
드디어 우리 홍산면의 온새미로 난타팀 공연이 시작되었다.
망원렌즈 사용 실력이 서툴러 느린 셔터 속도에 빠르게 움직이는 손을 따라잡지 못했다.
조금 긴장한듯 하지만 역시 실력은 앞선 팀들 보다는 훨씬 낫다.
이제 긴장이 서서히 풀리고
손놀림들이 한결 가벼워졌다.
베토벤 바이러스에 관객도 우리 응원단들도 모두 신이 났다.
자신들의 연주에 만족한 듯 마무리를 하는 단원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하다.
이후에는 북을 운반하느라 다른팀들의 공연을 보지 못했다.
우리팀 공연 모습에서 뭔가 기대감이 들었었는데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우수상을 획득했다.
북을 운송하고 오느라 역시 시상식 장면을 놓쳤다.
부랴부랴 돌아와 기념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식당에서 난타팀의 배려로 참석자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말년에 찾아온 또 하나의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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