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식장
궁남지 가는 길에서 본 낮에 나온 반달
서서히 조명등이 켜지기 시작하고--
달콤한 휴식
개막식 전인데도 이미 객석은 물론 궁남지 연못가엔 사람들로 가득찼다.
개막식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
무더운 날씨임에도 객석이 꽉 들어차고
연못가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달님도 개막 공연을 보다가
이렇게 구름속으로 숨기도 한다.
나는 무대 반대편에 앉아서 조명에 따라 변하는 포룡정의 모습을 감상했다.
다리를 받치지않고 손으로만 의지해서 찍었더니만 모든 사진이 약간씩 흔들린 느낌이다.
불꽃놀이 장면은 위치선택을 잘 못 해서 더욱 사진이 형편없다. 바로 머리위에서 터지는 바람에--
오늘의 일정이 끝난 궁남지에 사람들이 떠나기 시작하면서 고조되었던 열기가 가라앉고있다.